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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4차 산업혁명 새 키워드 '컬스트럭션' 제시 건설과 문화예술 결합…'새 분야 개척' 의미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한신공영이 건설산업의 새로운 키워드로 '컬스트럭션(Cul-struction, Culture+Construction의 합성어)'을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컬스트럭션은 건설과 문화예술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분야의 개척을 의미한다. 다양한 분야가 단순히 정보를 교류하는 차원을 넘어 상호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맞춘 한신공영의 새로운 건축 트렌드다. 대표적인 사례로 한신공영은 지난 2022년 7월 환기재단·환기미술관과 공식적인 파트너쉽을 맺고 미술관 유지보수, 전시회 후원, 청년작가 지원, 외부디자인 공동개발 등의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및 추진해 오고 있다. 한신공영은 컬스트럭션의 일환으로 신축아파트에 감각적인 그래피티 아트(Graffiti Art)를 도입했다. 그래피티 아트란 유럽의 거리예술로 널리 알려진 일종의 낙서문화다. 한신공영은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 'biNoo'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부산괴정 한신더휴, 세종한신더휴리저브 II 등 다양한 신축 현장에 입주민을 위한 그래피티 아트를 선보였다. 건설 업계에서 기존의 정적이고 단조롭던 아파트 외관에 그래피티 아트라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한신더휴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가치와 유니크한 감성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 괴정 한신더휴 한 입주민은 '아파트라는 삶의 터전에서 예술적 영감을 얻게 될 줄 몰랐다'며 '주거 목적만을 가진 건축물이 아닌 일상 속에서도 전시회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신선한 공간'이라고 외벽 디자인을 호평했다. 세종한신더휴리저브 II 방문자는 "단조로운 외관이 개선되어 보기 좋다"며 "색다른 활력과 생동감을 불어 넣어 특히 젊은 세대에게는 신성하고 개성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어 호응도가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공영 관계자는 "다른 분야와의 교류, 융합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당사는 문화예술분야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단순 영리활동이 아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써 '컬스트럭션'이라는 키워드를 개발해 건설산업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당사에서 진행한 ▲안전문화 확립을 위한 안전모두(Doo) 캐릭터 개발 ▲국립서울현충원과의 묘역정화 자매결연 ▲신규직원용 웰컴키트 도입 또한 컬스트럭션에 포함된다"며 "컬스트럭션은 단순한 건축을 넘어 문화예술 분야와의 융합, 예술적 공간창조 등 새로운 건설산업 트렌드를 이끌어가겠다는 한신의 의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신공영은 서울미술협회가 주관하는 모던아트쇼 후원, 세종시문화재단 후원금 전달 등 문화예술분야에서의 기존의 메세나 활동 또한 지속 진행해 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뉴시스 | 최신송고 |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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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벤처업계 "특허침해소송 변호사·변리사 공동대리 허용해야"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혁신벤처단체협의회가 2일 특허침해소송에서 변호사와 변리사의 공동소송대리를 허용하는 변리사법 개정안이 반드시 21대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했다.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참신한 기술·아이디어 하나로 사업을 시작한 혁신·벤처기업들은 오직 특허를 무기로 글로벌 무대에서 무한 경쟁을 해야 한다"며 "특허가 무너지면 혁신·벤처기업도 무너지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협의회는 또 "변호사와 변리사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대형 로펌이 아니면 특허 소송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혁신·벤처기업들은 늘어나는 소송비용·기간을 감당하지 못해 대부분 소송을 포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공동소송대리 제도는 특허소송의 장기화를 해소해 기업의 소송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영국·일본·중국뿐만 아니라 최근 EU(유럽연합)에서도 특허침해 소송에서 변리사의 소송대리를 허용하게 된 이유"라고 강조했다.chacha@yna.co.kr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5/02 09:56 송고 연합뉴스 | 2024-05-02 | 차민지 기자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美, 금리 5.25~5.50%로 6연속 동결…"금리인상 가능성은 낮다"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현지시간) 기준 금리를 현행 연간 5.25~5.50%로 또 동결했다. 연준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으며 최근 둔화세가 정체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시작 시점 및 횟수 등에 대한 시장의 신중론이 더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2003352071■ 국회, 오늘 본회의…여야 합의한 '이태원 특별법' 처리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여야가 합의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처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올해 1월 야당이 단독으로 본회의에서 처리했던 이태원특별법의 일부 핵심 쟁점을 수정해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야당이 단독으로 처리했던 이태원특별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 재표결을 앞두고 있었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1097900001■ 의협 새 집행부 첫 회의…'범의료계 협의체' 구성 논의2일 취임식을 하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신임 회장이 첫 회의를 통해 정부 정책을 저지하는 데 고삐를 당길 것으로 보인다. '강경파'인 임현택 집행부는 취임과 동시에 전공의들을 포함한 '범의료계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부와의 일대일 대화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전공의 측은 "임 회장의 독단 행동을 우려한다"면서 자체적으로 의사 결정을 하겠다고 밝혀 새 의협 집행부의 '통합 행보'에 난항이 예상된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1096000530■ 오늘부터 맥도날드 메뉴 2.8% 인상…빅맥세트 7천원 넘어맥도날드는 2일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렸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가격 인상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맥도날드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1016600030■ '알리·테무' 어린이 완구 검사해보니…이번엔 납 최대 158배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완구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의 158배에 달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어린이 완구·학용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 확보 대책'을 발표하고 4월 말부터 한 달간 어린이용 완구·학용품·장신구·가죽제품을 매주 선정해 안전성 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1083300004■ 민희진, 대표 단독 '뉴진스 계약 해지권' 요구…하이브 '거절'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 대표 측이 올해 어도어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대표이사 단독으로 '뉴진스의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하는 권한'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민 대표 측 법무법인은 올해 2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주주 간 계약서 수정안을 하이브 측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연말 양측이 '풋백옵션 배수 30배'와 '추가된 지분 5%에 대한 풋백옵션 적용' 등으로 줄다리기를 벌인 이후 나온 것이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1088900005■ 한미일, 대북제재 감시 유엔 전문가패널 대체할 독립기구 검토한미일 등 유엔 회원국 50개국은 1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의 활동 종료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북한의 제재 위반 행위를 감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0개국은 한미일이 주도해 전문가 패널을 대체할 독립 기구를 조속히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49개국 대표들과 함께 공동 성명을 발표하는 회견을 열고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분석에 지속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밝혔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2002051072■ 파월 금리인상 일축에 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 0.2%↑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준의 다음번 금리 변경이 금리 인상은 아니라고 언급한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37포인트(0.23%) 오른 37,903.2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30포인트(-0.34%) 내린 5,018.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34포인트(-0.33%) 떨어진 15,605.4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2008152072■ 美대학, 경찰투입 反戰시위 해산 나서…'親이·親팔' 폭력충돌도1960년대 말 베트남 전쟁 종전을 요구하며 미국 대학가에서 들불처럼 일어났던 반전 시위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을 계기로 2024년에 재현되는 양상이다. '진앙'인 컬럼비아대가 위치한 동부의 뉴욕에서부터 서부의 로스앤젤레스(LA)까지 최소 32개 캠퍼스가 참여한 가운데 가자전쟁 반대 시위가 번져 나갔다. 특히 '표현의 자유' 논란 속에 학기말과 졸업 시즌을 앞두고 학교 당국이 시위대 해산을 위해 경찰 투입을 요청하고, 경찰이 강제 해산에 나서면서 시위대와 경찰이 곳곳에서 충돌했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2004800087■ 전국 대체로 맑음…아침 기온 내륙 중심 10도 이하 '쌀쌀'목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강원 내륙·산지, 전북 동부, 경북 내륙, 경북 북동 산지 5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예보돼 평년(최저기온 8∼13도, 최고기온 20∼25도)과 비슷하겠다.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200860003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5/02 07:30 송고 연합뉴스 | 2024-05-02 | 성재은 기자
[현장in] 좌우로 펼쳐진 공사장…위험천만 등하굣길 수두룩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지난달 30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초등학교 앞.학교 정문으로 향하는 골목 양옆으로 주택 재개발 사업에 따른 철거 현장이 눈에 띄었다.책가방을 멘 학생들이 높게 솟은 철골 구조물과 폐자재가 가득한 공사장 사이로 위태롭게 길을 걸었다.교문으로 연결된 보행로는 원래 좌우로 2개가 있었지만, 공사 현장과 가까운 1곳은 통행이 막힌 상태였다.아슬아슬한 통학길은 학교 안으로 들어선 뒤에도 이어졌다.지난해부터 이 초등학교와 병설 유치원의 증개축 사업이 진행돼 공사가 한창인 탓이다.교육 당국은 관할 구청·경찰과 협력해 등하굣길 안전 인력을 최대한 배치하고 있지만, 학부모들의 우려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한 학부모는 "철거 공사만으로 위험성을 충분히 느끼는데 본격적인 아파트 건축 공사를 생각하면 막막한 심정"이라며 "전학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학교 관계자는 "매일 등하교 시간대마다 15∼20명이 학생들 안전 관리를 돕고 있다"며 "작은 사고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자료사진]인천시교육청이 최근 인천 시내 유치원과 초중고 561개교의 통학로를 전수조사한 결과 276개교에서 총 897건의 위험 요인이 발견됐다.유형별로는 보행안전 418건, 교통안전시설 409건, 상습 불법주정차 70건이었다.일선 학교들은 지난 2∼3월 보행로·차도 분리나 미끄럼방지 포장, 과속 방지턱과 신호등 설치 등 개선 사항을 파악해 시교육청에 전달했다.남동구 모 중학교의 경우 학교 주변에 시내버스가 다니는 왕복 2차로 도로가 있지만, 횡단보도가 부족해 통학 위험 요인으로 지적됐다.서구 모 초등학교는 대형 병원과 인접해 주변 차량 통행량이 많아 통학로와 병원 진입 동선을 분리해 달라는 학부모들의 민원이 제기됐다.또 통학 시간대 학교 앞 차량 혼잡도가 높아지는 것을 고려해 아이들 하차 지점인 '드롭존'을 설치하거나 횡단보도 위치를 변경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시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서에 통학로 안전 조치 협조 공문을 보내고 합동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2일 "일선 교육지원청과 통학로 개선을 위한 회의를 열고 점검과 조치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우선순위에 맞게 빈틈 없이 안전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goodluck@yna.co.kr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5/02 07:00 송고 연합뉴스 | 2024-05-02 | 김상연 기자
하마스, 이 군의 라파 공격시 모든 휴전 협상 중단하겠다 위협 (2보) 미 블링컨 국무장관 방문에도 네타냐후, 공격계획 고집 하마스 "라파 공격하면 간접적 휴전협상도 모두 중단"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팔레스타인의 이슬람저항운동( 하마스)은 1일(현지시간) 만약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의 라파 시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다면 이스라엘과의 모든 직·간접적 휴전 협상들을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바논의 베이루트에 주재하는 하마스의 고위 관료 오사마 함단은 이 날 레바논의 알-마나르TV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라파에 대한 군사 작전시 중재국들을 통한 모든 간접적인 휴전 협상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단은 "이스라엘이 라파에 대한 지상공격을 한다며 모든 관련국들을 협박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 우리 (하마스) 저항군은 아직 우리 팔레스타인 국민을 방어할 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마스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와 하마스의 군대 알-콰삼 사단이 하마스 정파의 정치국과 여전히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가자지구 전선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현황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라파에 대한 지상공격으로 하마스군을 쓸어버릴 것이라고 장담해왔다. 지금도 그는 "하마스와의 협상이 있든 없든" 그들을 전멸 시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피난민 수 십만 명이 대피해 몰려있는 이스라엘 최남단 도시 라파에 이스라엘군이 진입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혀 왔으며, 이틀 전에도 민간인 피해를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텔아비브=AP/뉴시스] 5월1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대와 인질 가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는 인질석방과 라파공격은 별개문제라며 공격의지를 밝혔고 하마스는 라파 공격시 모든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2024.05.01 이스라엘 왈라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이 1일 다시 이스라엘을 긴급 방문해 이런 입장을 거듭 밝혔지만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포함하는 협상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와의 인질 거래가 라파 진입 작전을 취소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말하면서 라파 공격의지를 되풀이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이집트 등 중재국들을 통해서 현재 논의 중인 휴전협상안에는 40일 간의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 20~33명을 귀환시키는 대가로 팔레스타인 수감자 약 1000명을 석방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네타냐후는 인질들의 석방과 귀환 보다는 라파공격에 더 집중하고 있어 국내의 반대 시위는 물론 국제사회의 비난의 표적이 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뉴시스 | 2024-05-02 | 온라인뉴스팀
"이물질 삼킴 걱정마세요" 내시경 로봇이 꺼낸다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부작용 없이 기관지 내에 낀 이물질을 빼낼 수 있는 내시경 로봇이 개발됐다.한국기계연구원 김기영 책임연구원과 충남대병원 장재원 교수 공동연구팀은 자유자재로 방향 조정이 가능한 내시경 겸자(내시경 카메라 장비에 삽입되는 얇고 가느다란 기구로 끝이 그리퍼 모양으로 돼 있음)와 안구 위치 추적·페달 기능을 통합한 기관지 내시경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영유아기에 잦은 사고 중 하나가 이물질 삼킴이다. 자칫하면 기도가 막혀 질식 등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어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연구팀은 의료 분야에 쓰이는 연성 기관지 내시경(얇고 유연한 튜브로 구성돼 있으며 내시경 끝에는 소형 카메라와 LED 등이 장착돼 있음)에 카메라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로봇 기술을 결합해 기관지 내시경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내시경 겸자 그리퍼에는 관절을 붙인 뒤 와이어를 이어 관절의 방향을 상하좌우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그리퍼의 방향과 각도를 조절, 이물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또 의료진의 안구 움직임을 추적할 수 있는 안구 위치 추적 기술과 의료진이 직접 발로 조작할 수 있는 풋 페달 장치 기술도 통합했다.내시경 카메라가 이리저리 굽어 꺾이거나 직진, 회전하는 등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이물질이 위치한 방향에 도달할 수 있고, 의료진은 보조 인력의 도움 없이 스스로 조작 가능하다.기존 기관지 내시경 겸자 기구는 관절이 없어 방향 조절이 어려웠고, 연성 내시경 또한 의료진이 양손을 사용해 이물질을 제거해야 해 보조자의 도움이 필요했다.연구팀은 실제 미니돼지를 이용한 임상실험에서 기관지 내 이물질 제거에 성공했다.장재원 교수는 "이번 임상 시험을 통해 개발한 로봇 시스템이 기존 수술 방법보다 부작용이 적고 효과적임을 검증했다"며 "앞으로 상기도 수술에도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jyoung@yna.co.kr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5/02 09:54 송고 연합뉴스 | 2024-05-02 | 박주영 기자
[현장in] 좌우로 펼쳐진 공사장…위험천만 등하굣길 수두룩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지난달 30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초등학교 앞.학교 정문으로 향하는 골목 양옆으로 주택 재개발 사업에 따른 철거 현장이 눈에 띄었다.책가방을 멘 학생들이 높게 솟은 철골 구조물과 폐자재가 가득한 공사장 사이로 위태롭게 길을 걸었다.교문으로 연결된 보행로는 원래 좌우로 2개가 있었지만, 공사 현장과 가까운 1곳은 통행이 막힌 상태였다.아슬아슬한 통학길은 학교 안으로 들어선 뒤에도 이어졌다.지난해부터 이 초등학교와 병설 유치원의 증개축 사업이 진행돼 공사가 한창인 탓이다.교육 당국은 관할 구청·경찰과 협력해 등하굣길 안전 인력을 최대한 배치하고 있지만, 학부모들의 우려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한 학부모는 "철거 공사만으로 위험성을 충분히 느끼는데 본격적인 아파트 건축 공사를 생각하면 막막한 심정"이라며 "전학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학교 관계자는 "매일 등하교 시간대마다 15∼20명이 학생들 안전 관리를 돕고 있다"며 "작은 사고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자료사진]인천시교육청이 최근 인천 시내 유치원과 초중고 561개교의 통학로를 전수조사한 결과 276개교에서 총 897건의 위험 요인이 발견됐다.유형별로는 보행안전 418건, 교통안전시설 409건, 상습 불법주정차 70건이었다.일선 학교들은 지난 2∼3월 보행로·차도 분리나 미끄럼방지 포장, 과속 방지턱과 신호등 설치 등 개선 사항을 파악해 시교육청에 전달했다.남동구 모 중학교의 경우 학교 주변에 시내버스가 다니는 왕복 2차로 도로가 있지만, 횡단보도가 부족해 통학 위험 요인으로 지적됐다.서구 모 초등학교는 대형 병원과 인접해 주변 차량 통행량이 많아 통학로와 병원 진입 동선을 분리해 달라는 학부모들의 민원이 제기됐다.또 통학 시간대 학교 앞 차량 혼잡도가 높아지는 것을 고려해 아이들 하차 지점인 '드롭존'을 설치하거나 횡단보도 위치를 변경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시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서에 통학로 안전 조치 협조 공문을 보내고 합동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2일 "일선 교육지원청과 통학로 개선을 위한 회의를 열고 점검과 조치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우선순위에 맞게 빈틈 없이 안전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goodluck@yna.co.kr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5/02 07:00 송고 연합뉴스 | 2024-05-02 | 김상연 기자
"셋 중 하나는 1인 가구" 고독사 막기 위한 지원조례 봇물 (대전·청양=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전국적으로 1인 가구 비율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대전·충남 지방자치단체들이 고독사를 막기 위한 지원조례를 내놓고 있다.2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민경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전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입법 예고됐다.개정 조례안은 대전시장이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고독사를 예방하고 고독사 위험자와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안부를 확인하는 등 고독사 위험자를 조기 발견·발굴하고, 다세대주택과 고시원 밀집 지역, 영구임대아파트 등 고독사 취약 지역 내 공동체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생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청양군의회도 지난달 19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청양군수가 제출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군수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예방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사회안전망 확충 업무를 위해 전담 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심리상담과 치료, 긴급 복지와 돌봄 지원, 고독사 예방 교육·홍보, 가스·화재·활동 감지기와 응급 호출장치 설치 지원,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정서 지지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충남 아산시와 서산시, 부여군은 올해 초 사단법인 '어르신 안부를 묻는 우유 배달'과 업무협약을 하고 취약계층 1인 가구 어르신과 중장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법인이 어르신에게 매일 우유를 배달하고, 배달된 우유가 쌓여 있으면 배달원이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해 안부를 확인하게 된다.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가구(2천177만4천가구) 가운데 34.5%(750만2천가구)가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1인 가구 비중은 2019년 30.2%로 처음 30%를 넘어서며 매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사회안전망이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아 질병·고립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실제 대전시가 지난해 2∼11월 시내 18세 이상 1인 가구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고독사 위험 계층 실태조사' 결과 10명 중 3명(31.4%) 꼴로 고독사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민 의원은 "1인 가구 증가로 나타나는 사회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대전시 1인 가구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를 발의한 데 이어 고독사 예방 조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jyoung@yna.co.kr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5/02 07:00 송고 연합뉴스 | 2024-05-02 | 박주영 기자
유엔 50개국, 대북제재 패널 대신할 감시단 직접 만든다 러 안보리 거부권으로 전문가 패널 종료되자 "북한 대량살상무기·미사일 분석 지속 필요" 성명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 대사 "구성 서두르고 있다"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유엔 회원국 50개국이 1일(현지시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의 활동이 종료된 지 하루 만에 “대북제재 독립적 감시는 계속돼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50개국은 “북한의 대량파괴무기 및 탄도미사일 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분석을 계속할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50개국을 대표해 성명을 낭독한 린다 토마스 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전문가 패널 활동이 “지난 15년 동안 북한의 유엔 제재 이행에 대한 객관적이고 포괄적인 보고와 분석을 제공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린필드 대사는 특히 북한의 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현재 여러 가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일본,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나머지 회원국들과도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밝혀 50개국이 자체 감시단을 구축할 것임을 밝혔다. 그린필드 대사는 새 감시단 출범 시기에 대해 구체적 날짜를 지목하지 않은 채 “우리는 매우 긴급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뉴시스 | 2024-05-02 | 온라인뉴스팀
DB하이텍 1분기 영업이익 411억원…작년 동기 대비 50.4%↓ (서울=연합뉴스) 코스피 상장사 DB하이텍[000990]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0.4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매출은 2천61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3% 감소했다.stock_news@yna.co.kr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5/02 09:53 송고 연합뉴스 | 2024-05-02 | 온라인뉴스팀
"셋 중 하나는 1인 가구" 고독사 막기 위한 지원조례 봇물 (대전·청양=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전국적으로 1인 가구 비율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대전·충남 지방자치단체들이 고독사를 막기 위한 지원조례를 내놓고 있다.2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민경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전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입법 예고됐다.개정 조례안은 대전시장이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고독사를 예방하고 고독사 위험자와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안부를 확인하는 등 고독사 위험자를 조기 발견·발굴하고, 다세대주택과 고시원 밀집 지역, 영구임대아파트 등 고독사 취약 지역 내 공동체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생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청양군의회도 지난달 19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에서 청양군수가 제출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군수는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예방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사회안전망 확충 업무를 위해 전담 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심리상담과 치료, 긴급 복지와 돌봄 지원, 고독사 예방 교육·홍보, 가스·화재·활동 감지기와 응급 호출장치 설치 지원,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정서 지지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충남 아산시와 서산시, 부여군은 올해 초 사단법인 '어르신 안부를 묻는 우유 배달'과 업무협약을 하고 취약계층 1인 가구 어르신과 중장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법인이 어르신에게 매일 우유를 배달하고, 배달된 우유가 쌓여 있으면 배달원이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해 안부를 확인하게 된다.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가구(2천177만4천가구) 가운데 34.5%(750만2천가구)가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1인 가구 비중은 2019년 30.2%로 처음 30%를 넘어서며 매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사회안전망이 제대로 구축돼 있지 않아 질병·고립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실제 대전시가 지난해 2∼11월 시내 18세 이상 1인 가구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고독사 위험 계층 실태조사' 결과 10명 중 3명(31.4%) 꼴로 고독사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민 의원은 "1인 가구 증가로 나타나는 사회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3월 '대전시 1인 가구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를 발의한 데 이어 고독사 예방 조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jyoung@yna.co.kr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5/02 07:00 송고 연합뉴스 | 2024-05-02 | 박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