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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논란 '남인수 가요제' 올해도 추진…지역사회 갈등 우려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친일 논란이 있는 가수 남인수의 이름을 딴 가요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될 예정이어서 지역사회에서 갈등이 우려된다.남인수기념사업회는 오는 26일 경남 진주시 문산읍 특설무대에서 '제2회 남인수 가요제' 예심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창원에서는 내달 15일 예심이 진행되며 준결승은 9월 22일, 본선은 11월 2일 열릴 예정이다.친일 행적이 있는 가수를 기념하는 가요제 개최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대해 기념사업회 측은 역사와 예술을 분리해 남인수의 음악 그 자체 가치에 집중해 달라고 설명했다.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남인수와 관련해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이 필요하다"며 "그와 별개로 가요제는 서로가 함께 하는 문화행사이기 때문에 서로가 조금씩 양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친일 논란이 있다고 하더라도 남인수의 노래가 금지곡은 아니다"며 "그의 역사적 행보에 대해 오해가 있는 부분도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진주 출신인 남인수는 일제강점기 때 '혈서지원', '강남의 나팔수' 등 군국가요를 불렀다.민족문제연구소는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 그를 친일 가수로 올렸다.home1223@yna.co.kr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5/13 11:20 송고 연합뉴스 | 최신송고 | 박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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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 논란 '남인수 가요제' 올해도 추진…지역사회 갈등 우려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친일 논란이 있는 가수 남인수의 이름을 딴 가요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될 예정이어서 지역사회에서 갈등이 우려된다.남인수기념사업회는 오는 26일 경남 진주시 문산읍 특설무대에서 '제2회 남인수 가요제' 예심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창원에서는 내달 15일 예심이 진행되며 준결승은 9월 22일, 본선은 11월 2일 열릴 예정이다.친일 행적이 있는 가수를 기념하는 가요제 개최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대해 기념사업회 측은 역사와 예술을 분리해 남인수의 음악 그 자체 가치에 집중해 달라고 설명했다.기념사업회 관계자는 "남인수와 관련해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이 필요하다"며 "그와 별개로 가요제는 서로가 함께 하는 문화행사이기 때문에 서로가 조금씩 양보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친일 논란이 있다고 하더라도 남인수의 노래가 금지곡은 아니다"며 "그의 역사적 행보에 대해 오해가 있는 부분도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진주 출신인 남인수는 일제강점기 때 '혈서지원', '강남의 나팔수' 등 군국가요를 불렀다.민족문제연구소는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 그를 친일 가수로 올렸다.home1223@yna.co.kr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5/13 11:20 송고 연합뉴스 | 2024-05-13 | 박정헌 기자
배우 엄기준, 12월 비연예인과 결혼…"제게도 이런 일이"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배우 엄기준(48)이 올해 12월 백년가약을 올린다.소속사 유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3일 "엄기준이 비연예인인 신부와 12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비 신부에 대한 정보나 구체적인 결혼 날짜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엄기준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편지를 올려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며 "그런 제가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또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지키리(엄기준 팬클럽 이름) 여러분을 생긱하니 걱정이 앞선다"며 "언제나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마음 잊지 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1995년 연극 '리차드 3세'로 데뷔한 엄기준은 드라마 '드림하이'(2011), '유령(2012), '피고인'(2017), '펜트하우스'(2020∼2021)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특히 엄기준은 '펜트하우스'에서의 연기력을 인정받아 2020년 SBS 연기대상 중장편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2021년 제34회 그리메상 최우수 남자 연기자상을 받았다.엄기준은 현재 SBS 드라마 '7인의 부활'에도 악역인 매튜 리 역할로 출연 중이다.[엄기준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jaeh@yna.co.kr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5/13 10:45 송고 연합뉴스 | 2024-05-13 | 황재하 기자
트와이스 나연, 미니음반 '나'로 컴백…"오로지 나를 보여줄 것"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나연이 6월 14일 두 번째 미니음반을 발매한다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13일 밝혔다.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나연의 새 미니음반 '나'(NA) 발매를 알리는 게시글을 올렸다.음반 제목인 '나'는 나연의 '나'이자 '나! 오로지 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로지 '나'를 보여주겠다"라는 나연의 당찬 매력이 돋보이는 음반이다.이번 음반은 나연이 2022년 6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음반 '아이엠 나연'(IM NAYEON) 이후 2년 만에 내놓는 솔로 음반이다.해당 음반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7위에 오르는 등 흥행을 거뒀다.한편 나연이 소속된 트와이스 역시 7월 27∼28일 일본 대형 공연장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여는 등 활약을 이어간다.cjs@yna.co.kr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5/13 10:01 송고 연합뉴스 | 2024-05-13 | 최주성 기자
1970년대 무협영화서 활약한 액션배우 남석훈 별세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1960∼1970년대 영화배우와 감독으로 활동했던 남석훈이 최근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13일 영화계에 따르면 남석훈은 지난 7일 미국 하와이에서 숨을 거뒀다.1939년 평양 출신인 고인은 어린 시절 서울로 이사해 자랐고, 고교 졸업 이후 가수로 출발했다. 미 8군 무대에도 올랐던 그는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1962년엔 임권택 감독의 '두만강아 잘 있거라'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이어 유현목 감독의 '푸른 꿈은 빛나리'(1963)를 비롯한 청춘 영화에 주로 출연하다가 1970년대 들어선 정창화 감독의 '철인'(1972), 변장호 감독의 '흑나비'(1974), 한국과 홍콩 합작의 '흑표객'(1974) 등 무협영화에서 액션 연기를 펼치며 인기를 끌었다.감독으로 내놓은 첫 번째 연출작은 액션 영화 '악명'(1974)이다. 고인이 주연도 맡은 이 영화는 폭력 조직의 비정한 세계에서 벗어나려고 하다가 비극적 최후를 맞는 남자의 이야기다.이어 한국과 홍콩의 합작 무협영화 '비밀객'(1975), '정무문(속)'(1977), '소림통천문'(1977)과 가수 김수희가 주연을 맡은 멜로 '너무합니다'(1983) 등을 연출했다.ljglory@yna.co.kr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5/13 09:50 송고 연합뉴스 | 2024-05-13 | 이영재 기자
세븐틴 베스트 앨범,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5위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그룹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5위로 처음 진입했다.12일(현지시간) 공개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17 이즈 라이트 히어'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 5만3천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s)을 획득했다.세븐틴이 '빌보드 200'에서 상위 10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앞서 미니 10집 'FML'과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이 2위에 오른 바 있다.'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쳐 앨범 소비량 순위를 매긴다.'17 이즈 라이트 히어'는 앨범 판매량 4만9천장, SEA 4천장을 기록했고 TEA는 미미한 수치로 나타났다.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의 빌보드 호성적은 이미 예견됐었다"며 "앨범은 발매 당일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초동(발매 직후 일주일 음반 판매량)은 296만장을 넘겼다. 써클차트 4월 월간 차트 기준으로는 318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17 이즈 라이트 히어'는 세븐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집대성한 앨범이다. 신곡 4곡과 세븐틴의 역대 타이틀곡 28곡 등 총 33곡이 담겼다.cjs@yna.co.kr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5/13 09:32 송고 연합뉴스 | 2024-05-13 | 최주성 기자
변우석 뜬 '런닝맨'…석달만에 4%대로 시청률 '껑충'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배우 변우석이 게스트로 출연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이 시청률 4%대를 기록했다.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5분 방송된 '런닝맨' 704회 시청률은 4.0%로 집계됐다. 지난주 방송됐던 703회 시청률 3.2%보다 0.8% 상승했다.'런닝맨'이 시청률 4%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4일 방송된 690회 이후 약 3개월만이다.전날 방송에는 tvN 화제작 '선재 업고 튀어'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배우 변우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드라마 속 배역 류선재를 연상하는 교복 차림으로 등장한 류선재를 보며 유재석은 "뜨니까 얼마나 좋냐"라며 흐뭇해했고, 하하는 "업어라"라며 달려들어 웃음을 자아냈다.변우석은 마지막 미션 장소에서 하하와 유재석과 같은 팀이 되어 활약했고, 막판 주어진 힌트를 토대로 유재석을 업고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거머쥐었다.변우석은 "2년 만에 와서 재미있게 놀다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coup@yna.co.kr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5/13 09:16 송고 연합뉴스 | 2024-05-13 | 오명언 기자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 뉴진스 日 데뷔싱글 작곡·작사가로 참여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미국의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가 뉴진스의 일본 데뷔 싱글에 작곡·작사가로 참여했다.13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퍼렐 윌리엄스는 뉴진스의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과 동명의 타이틀곡 크레디트(제작진)에 이름을 올렸다.글로벌 히트곡 '해피'(Happy)로 국내에도 알려진 퍼렐 윌리엄스는 그래미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세계적인 가수 겸 프로듀서다.그가 작업한 타이틀곡 '슈퍼내추럴'은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듯한 멜로디와 멤버들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소속사는 "퍼렐 윌리엄스가 2009년 일본 가수 마나미와 합작한 노래에서 애드리브와 브릿지를 따와 프로듀서 250이 뉴잭스윙 스타일로 재해석한 곡"이라고 설명했다.[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뉴진스는 다음 달 21일 싱글 '슈퍼내추럴'의 발매를 앞두고 무라카미 다카시, 히로시 후지와라 등 일본 문화예술계 거장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데뷔와 함께 도쿄돔에서 팬미팅도 예정하고 있다.또한 오는 24일에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를 발매하고 국내에서 먼저 복귀에 나선다.cjs@yna.co.kr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5/13 09:10 송고 연합뉴스 | 2024-05-13 | 최주성 기자
[박스오피스] '범죄도시 4' 주말 78만명 관람…천만영화 눈앞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4'가 지난 주말에도 8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면서 천만 영화를 눈앞에 뒀다.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지난 주말 사흘간(10∼12일) 77만7천여명(매출액 점유율 58.7%)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누적 관객 수는 973만7천여명으로 불어났다. 부처님오신날 연휴를 낀 이번 주 중 1천만명 돌파가 확실시된다. 이 경우 장재현 감독의 '파묘'를 잇는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가 된다.지난달 24일 개봉한 '범죄도시 4'가 첫 주말(4월 26∼28일) 291만8천여명을 동원한 데 이어 두 번째 주말(5월 3∼5일) 192만2천여명을 모은 것과 비교하면 흥행 기세는 한풀 꺾인 양상이다.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지난 주말 32만5천여명(26.0%)을 모아 2위였다.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 4'(4만3천여명·3.1%)와 1년 만에 재개봉한 일본 로맨스 영화 '남은 인생 10년'(2만9천여명·2.4%)이 그 뒤를 이었다.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을 보면 오는 15일 개봉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 30.8%로 '범죄도시 4'(17.9%)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같은 날 개봉하는 신혜선·변요한 주연의 '그녀가 죽었다'는 10.0%를 기록 중이다.ljglory@yna.co.kr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5/13 07:42 송고 연합뉴스 | 2024-05-13 | 이영재 기자
대형 여름축제 수놓는 K팝 스타들…"달라진 K팝 위상 덕분"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K팝 아티스트들이 '꿈의 무대'로 불리는 해외 대형 음악 축제로부터 잇달아 러브콜을 받고 있다.K팝 아티스트들의 국제적인 위상이 올라가는 가운데 대중성을 높이려는 페스티벌 측의 섭외 시도가 이어지면서, K팝 아티스트들이 대형 축제의 주 무대를 책임지는 사례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13일 가요계에 따르면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아이브 등 K팝 그룹들은 올여름 해외 대형 음악 축제 메인 출연자로 활약을 앞두고 있다.그중 가장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팀은 세븐틴이다.세븐틴은 오는 26∼30일 열리는 영국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에 출연해 주 무대인 '피라미드 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 K팝 그룹이 이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은 50여년 축제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피라미드 스테이지'는 매년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오르는 무대로, 올해는 세븐틴을 비롯해 두아 리파, 콜드플레이, 시저(SZA) 등이 출연한다.세븐틴은 이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에도 메인 출연자로 나선다.[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롤라팔루자는 이보다 한 달 앞선 8월 1∼4일 본거지인 미국 시카고에서도 축제를 여는데, 여기서도 K팝 그룹 다수가 이름을 올렸다.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공연하는 스트레이키즈는 올해 메인 출연자로 섭외됐다. 아이브와 신인 걸그룹 비춰(VCHA)는 올해 처음으로 축제에 참여한다.이외에도 8월 17∼18일 일본을 대표하는 축제 서머소닉에는 NCT 드림과 아이브를 비롯해 에이티즈, 베이비몬스터,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악동뮤지션 등이 참여한다.일본 대형 콘서트장의 문을 두드리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세븐틴과 트와이스는 동방신기 이후 처음으로 7만 석 규모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연다.[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통상 수십만 관객이 찾는 대형 음악 축제의 주 무대는 대중적 인지도와 관객 동원력을 갖춘 아티스트에게 돌아간다. K팝 스타들이 대표 출연자로 섭외되고 있다는 사실은 이들이 다수의 글로벌 팬을 동원할 수 있는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실제로 글래스턴베리 무대를 앞둔 세븐틴은 지난해 발매한 미니음반 'FML'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되는 등 인기를 누렸다. 스트레이 키즈 역시 롤라팔루자 공연 티켓을 일찌감치 매진시키며 탄탄한 팬층을 입증하고 있다.한 가요계 관계자는 "음악을 소비하는 나이대가 어려지고 국가 간 경계가 옅어지는 상황"이라며 "K팝 아티스트들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음반을 내고 있기 때문에 헤드라이너로 서도 관객들이 이질감 없이 받아들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해외 페스티벌이 특정 장르의 음악을 집중적으로 다루던 경향에서 점차 대중적인 스타들을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일례로 미국의 유명 음악 축제 코첼라는 록 페스티벌로 출발했으나 현재 팝과 힙합은 물론 라틴 음악, K팝 등 폭넓은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채우고 있다.김영대 음악평론가는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야 하는 K팝 아티스트와 팬덤을 갖춘 가수를 섭외해 흥행을 도모하려는 페스티벌의 입장이 맞아떨어진 결과"라며 "K팝 스타들의 글로벌한 위상이 높아지면서 헤드라이너로 나서는 현상이 생기고 있다"고 평가했다.[KQ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페스티벌 입장에서 K팝 아티스트들은 화제성과 흥행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카드가 됐다. 그룹 에이티즈는 지난달 코첼라에서 봉산탈춤과 강강술래 등 한국 전통문화를 녹여내는 등 참신한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관계자들은 K팝 아티스트들이 대형 음악 축제의 관심을 받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김 평론가는 "K팝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한국 뮤지션 전반의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도 하고 있다"며 "한동안 한국 아티스트를 향한 관심도가 올라가는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cjs@yna.co.kr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5/13 07:20 송고 연합뉴스 | 2024-05-13 | 최주성 기자
'혹성탈출 4' 개봉 첫 주 전세계 1천771억원 수입…"기대 이상"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의 올해 북미 지역 첫 극장 개봉작인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이하 '혹성탈출 4')가 개봉 첫 주 기대 이상의 흥행 성적을 거뒀다.12일(현지시간) 미국의 영화흥행 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10일 개봉한 '혹성탈출 4'는 이날까지 사흘간 전 세계 영화관에서 1억2천900만달러(약 1천771억원)를 벌어들였다.특히 북미 지역 흥행 수입은 5천650만달러(약 775억원)로, 개봉 전 업계 예상치였던 5천만달러를 웃돌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또 이 시리즈의 전작들인 '혹성탈출: 종의 전쟁'(2017, 5천626만달러)과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2011, 5천481만달러)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다만 2014년 개봉한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7천261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앞서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앨런 버그먼 공동 회장은 '혹성탈출 4'가 올해 자사 스튜디오에 활기를 불어넣을 기대작 중 하나라고 말한 바 있다.2022년 11월 디즈니 수장으로 복귀한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영화 사업에서 작품의 양보다 질에 집중하겠다며 주요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제작 편수를 줄이고 개봉 일정을 연기했다.그 영향으로 지난 7일 발표된 디즈니의 최근 분기(회계 연도상 2분기) 실적에서 영화사업을 포함한 콘텐츠 판매 부문은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40% 감소하면서 1천800만달러(약 247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회사 측은 "지난 분기에 개봉한 주요 영화가 없어 극장 배급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이런 상황에서 올해 첫 개봉작인 '혹성탈출 4'의 성적에 특히 관심이 쏠렸다.이 영화에 이어 디즈니는 올해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와 마블의 '데드풀 앤드 울버린', 애니메이션 '모아나 2', '무파사: 라이온 킹' 등을 개봉한다.mina@yna.co.kr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5/13 06:13 송고 연합뉴스 | 2024-05-13 | 임미나 기자